인테르 vs 몬차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8월 23일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AC 몬차와 2026-27 세리에 A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21번째 스쿠데토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동시에 차지한 인테르는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아 왕좌 수성에 나선다. 반면, 한 시즌 만에 1부 리그로 돌아온 몬차는 승격을 이끈 파올로 비앙코 감독 대신 이반 유리치를 선임하며 생존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쟁점
‘더블 챔피언’ 인테르, 막강 화력으로 왕좌 방어 시동
홈에서 타이틀 방어 첫발을 내딛는 인테르는 지난 시즌 압도적 성적을 남겼다. 리그 38경기에서 27승 6무 5패로 승점 87점을 쌓았고, 89득점 35실점으로 골득실 차 +54를 기록했다. 89골은 세리에 A 역대 최다 득점이다. 이 가운데 세트피스에서 터진 골만 29골에 달한다. 특히 코너킥으로 넣은 18골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4-05시즌 이후 리그 신기록이다. 여기에 유럽 5대 리그 최다인 헤더 19골까지 더하며 지상과 공중을 가리지 않는 공격력을 뽐냈다.
인테르의 공격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람이 이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각각 17골, 13골을 책임졌다. 그러나 인테르의 진짜 강점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공격 루트다. 특히 왼쪽 측면의 페데리코 디마르코는 35경기에서 도움 17개(7득점)을 쌓으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디마르코의 전진과 라우타로·튀람의 문전 침투는 몬차의 파이브백을 흔들 강력한 무기다.
변수는 수비진이다.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스테판 더프레이에 이어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던 덴절 둠프리스마저 팀을 떠났다. 새로운 수비 조합과 후방 빌드업 호흡을 얼마나 빠르게 맞추느냐가 관건이다.
‘감독 교체’ 몬차, 유리치식 압박으로 챔피언 흔들까
반면 몬차는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이변을 노린다. 지난 시즌 세리에 B에서 22승 10무 6패로 3위에 오른 몬차의 원동력은 38경기 61득점 32실점의 ‘짠물 수비’였다. 32실점은 베네치아(31실점)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기록이다.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는 카탄차로와 합계 2-2로 비겼지만, 정규 시즌 상위 순위 팀이 올라가는 규정에 따라 승격에 성공했다. 원정에서도 19경기 8승 6무 5패(27득점 20실점)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몬차는 마테오 페시나와 에르나니가 중원을 지키고, 파트리크 쿠트로네와 안드레아 콜파니가 최전방 안드레아 페타냐를 지원하는 3-4-2-1 전형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공격 핵심은 페시나의 전진 패스와 지난 시즌 9골을 기록한 페타냐의 결정력이다. 몬차는 지난 시즌 90분당 1.61골을 넣었고, 평균 실점은 0.84골에 불과했다. 최근 갈라타사라이와의 평가전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공수 조직력을 점검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유리치는 강한 대인 압박과 활동량을 요구한다. 다만 기존 수비 블록을 재편하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실제로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 8득점 7실점으로 수비 안정감이 다소 떨어졌다. 선수들이 새 컬러에 빠르게 적용해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친선전, 지역 대항전 포함)은 3승 2무 1패로 인테르의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인테르가 앞서고 있다. 인테르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몬차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인테르가 3승 2무, 몬차가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테르 1.21, 무승부 5.50, 몬차 10.00으로 인테르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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