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가 8월 20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2022 K리그1 24라운드로 맞붙는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으로 미뤄졌던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무로 제주가 앞서고 있다. 제주는 홈에서 포항을 5점 차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윤빛가람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수원 삼성도 성남을 3점 차로 대파하며 강등권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쟁점
’빅3 ‘ 진입 청신호, 윤빛가람 부활로 반전 꾀하는 제주
제주는 지난 14일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5-0으로 꺾고 3위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승리의 주역은 윤빛가람이었다. 최근 트레이드 대상으로 언급되는 등 부진을 겪어온 윤빛가람은 전반 18분, 후반 25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제주의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주민규는 1분 만에 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민규는 이 골로 무고사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제주에 포항전은 ‘빅3’ 진입의 분수령과 같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3위 포항을 완벽히 제압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또 다른 수확은 윤빛가람이다. 지난 겨울 울산에서 이적한 뒤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윤빛가람은 포항전을 통해 왜 본인이 ‘리그 톱 플레이어’인지를 증명했다. 정확한 패스, 날카로운 프리킥 등 제주가 기대했던 모습을 100% 보여주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주민규, 제르소 등이 버티는 공격진에 비해 미드필더진에서 다소 존재감이 떨어졌던 제주다. 제주가 윤빛가람의 부활로 중원에 천군만마를 얻었다.
‘8월 3경기 8골’ 강등권 탈출 시동 건 수원 삼성
수원 삼성은 지난 14일 홈에서 성남FC를 4-1로 누르고 연패 위기를 탈출했다. ‘영 건’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2001년생 오현규는 후반 11분 승부의 추를 가져오는 추가 골을 터뜨렸고, 1999년생 전진우는 후반 19분·35분 멀티골을 집어넣으며 성남의 추격 의지를 좌절시켰다. 수비수 고명석도 한 골을 거들며 올 시즌 팀 최다 골 경기의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원 삼성은 지난 4월 박건하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이병근 감독을 선임하며 환골탈퇴를 꾀했다. 그러나 체질 개선은 쉽지 않았고, 어느새 강등권까지 밀려났다. 그러다 8월 갑자기 다른 팀이 됐다. 3경기(2승 1패)에서 8골을 몰아치며 리그에서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다. 8월 전까지 수원 삼성은 23경기에서 15득점에 그쳤다. 이 가운데 11경기는 무득점 경기였다.
‘이병근 효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선수들의 강등권 탈출을 위한 의지가 발현된 결과라고 보는 게 맞겠다. 공수를 오가며 허슬 플레이를 펼친 전진우, 오현규의 맹활약도 빼놓을 후 없다. 아직 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7승 19무 47패로 제주의 압도적 열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제주가 2승 2무 1패로 앞선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준수하다. 수원 삼성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매우 나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제주 2승 1무 2패, 수원 삼성 2승 1무 2패로 동일하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제주 2.05, 무승부 3.35, 수원 삼성 3.40으로 제주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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