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포항
울산 현대 축구단이 9월 11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22 K리그1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3번째 ‘동해안 더비’다.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사이 좋게 1승씩 나눠 가졌다. 울산은 수원 삼성을 제압하고 ‘리그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전·후반 경기를 주도하고도 수원의 ‘한 방’에 무릎을 꿇었다. 포항은 수원에 접전 끝에 패하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쟁점
3경기 만에 승리, 전북과 격차 더 벌린 울산
울산은 지난 7일 홈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속 무승(1무 1패) 흐름을 깨고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수원 삼성을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24분 ‘헝가리 득점왕’ 마틴 아담이 김태환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팀에 첫 골을 안겼다. 울산은 후반 엄원상·원두재를 투입, 전방·중원을 두껍게 한 뒤 수원 삼성의 공세에 맞서 승리를 지켜냈다.
울산은 같은 날 2위 전북이 서울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전북과 승점 차를 10점 차로 벌렸다. 울산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전북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 우승한다면 17년 만의 리그 제패다. ‘주포’ 엄원상(11골 5도움)이 최근 잠잠하지만 아담(4골)과 바코(7골 1도움)가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베테랑 수비수 정승현도 상무에서 전역해 복귀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우승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럴 때일수록 팀 기강을 다잡아야 한다. 방심과 자만은 일을 그르치게 한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태도가 필요하다.
‘베테랑’ 없인 안 되네… 근심 깊어진 포항
포항은 지난 6일 수원 원정에서 수원FC에 1-0으로 패했다. 이날 포항은 ‘주장’ 신진호, 신광훈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무난한 흐름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16분 수원 라스-무릴로 콤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포항은 수원보다 1개 더 많은 슈팅(13개)을 기록했지만 골로 잇지는 못했다. 김기동 감독은 “골 집중력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전은 신진호, 신광훈 듀오의 팀 내 비중을 실감할 수 있던 경기였다. 김 감독은 두 선수의 빈 자리에 김준호, 이승모를 투입했지만 결과적으론 실패였다. 포항은 신진호가 빠진 5경기에서 단 1승(1무 3패)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만큼 신진호는 ‘대체 불가’한 존재인 셈이다. 김 감독은 “이제는 어린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아직은 베테랑 선수들이 더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당장 울산전도 ‘팀 내 득점 1위’ 허용준 없이 치러야 하는 포항이다. 허용준은 수원전에서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아무리 위기에 강한 포항이라지만, 선수가 못 따라와주면 백약이 무효하다. 포항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58승 51무 63패로 울산의 근소한 열세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3승 1무 1패로 울산이 앞서고 있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포항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울산 3승 1무 1패, 포항 1승 2무 2패로 울산이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2.04, 무승부 3.30, 포항 3.45로 울산의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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