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인천
울산 현대 축구단이 5월 14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2 K리그1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선 첫 맞대결에선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충격 탈락의 후유증을 털고 강원을 2점 차로 제압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인천은 전북에 패하며 두 달 만에 패배를 당했다. 순위도 골 득실에 밀려 2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쟁점
‘엄살라’와 ‘김영권’ 버티는 울산, 17년 만에 일낼까
울산은 지난 8일 강릉 원정에서 강원FC를 1-3로 꺾고 시즌 8승을 달성했다. 이날 울산은 전반 14분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실축 이후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강원에 끌려갔다. 그러나 엄원상이 전반전에만 2골을 몰아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5분에는 레오나르도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까지 기록했다. 강원은 후반 울산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울산은 지난 5일 원정에서 수원FC에 1-0으로 무릎 꿇으며 ACL 충격패의 여진이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강원전 승리로 제 모습을 되찾았다. 홍명보 감독의 약속이 지켜진 셈이다. 홍 감독은 수원전 패배 이후 “늪에 빠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ACL 탈락 후유증을 오래 끌고가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 그의 말이 현실로 이뤄지는 데는 한 경기면 충분했다.
울산은 리그 공격 포인트 2위 ‘엄살라’ 엄원상을 중심으로 하는 공격진과 김영권이 버티는 수비진을 앞세워 리그를 압도하고 있다. 17년만의 리그 제패가 조금씩 눈앞에 어른거린다.
전북에 석패… 그래도 ‘올해 인천’이 기대되는 이유
인천은 지난 8일 홈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순위도 2위에서 득실차에 밀려 4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이날 인천은 무고사, 아길라르, 김도혁을 스리톱으로 세우고 전북 수비진을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23분 전북 구스타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인천은 홍시후, 이동수, 이용재까지 공격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내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인천은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주춤하다. 다만 경기력은 여전히 좋다. 운이 좋지 않았다는 뜻이다. 특히 경기가 치열할수록 인천의 저력은 빛을 발했다. 인천은 11라운드까지 인터셉트 및 그라운드 경합 성공(208회), 공중볼 경합 성공(317회), 태클 성공(106회) 등 경합 관련 수치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인천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다. 적재적소하게 골이 터져주며 질 경기는 비기고, 비길 경기는 이기며 ‘생존왕’ 이미지를 벗고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2022년 인천은 정말로 다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7승 14무 13패로 울산이 크게 앞선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도 3승 2무로 울산의 우세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이하 리그 기준)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인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2무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울산 3승 1무 1패, 인천 1승 2무 2패로 울산이 더 좋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1.74, 무승부 3.65, 인천 4.30으로 울산의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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