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울산
제주 유나이티드가 8월 27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과 2022 K리그1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무패로 울산이 앞서고 있다. 제주는 수원 삼성에 역전패하며 2연승이 중단됐다. 파이널A ‘무혈입성’을 노리는 제주 입장에선 꼭 잡아야 할 경기였다. 반면, 울산은 김천을 1점 차로 제압하며 17년만의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쟁점
주민규, 제르소 등 어깨 무거워진 제주… ‘조직력’이 관건
제주는 지난 20일 홈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1-2로 패하며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이날 제주는 전반 16분 진성욱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5분 뒤 수원 오현규, 류승우에게 동점골, 역전골을 허용하며 상황이 뒤집혔다. 제주는 공세의 고삐를 조이며 수원 삼성을 몰아붙였다. 후반 13분 김주공의 슛이 골대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5위로 내려서며 파이널A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수원FC와 승점 차가 4점으로 좁혀졌다. 남기일 감독은 “상대가 잘했다기보다는 우리가 실수한 게 컸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잘하려는 마음이 앞서면서 훈련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다음 상대가 ‘1위’ 울산이다. 수원 삼성전은 져서는 안 될 경기였다.
주민규, 제르소 등 공격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그러나 이겨내야 다시 올라설 수 있다.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특히 포항전으로 부활한 윤빛가람의 활약이 기대된다. 쉽지 않겠지만, 탄탄한 조직력으로 울산을 버텨내야 한다.
‘마틴 아담’까지 터져주니… 웬만해선 울산을 막을 수 없다
울산은 지난 21일 김천 원정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을 1-2로 꺾고 시즌 17승을 챙겼다. 이날 울산은 초반부터 김천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그러다 전반 35분 김준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울산에는 ‘괴물’ 마틴 아담이 있었다. 아담은 전반 44분, 후반 4분 동점골,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3점을 안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정규 리그 통산 600승 대기록을 썼다. K리그 1부 구단 최초 기록이다. 안 그래도 잘 나가는데, 아담의 가세로 화력이 더 거세졌다. 지난 7월 헝가리 리그을 떠나 울산에 합류한 아담은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제주전에서는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벌써 8경기째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이다. 사실상 적수가 없다. 리그 정상을 향한 울산의 가속 페달도 도무지 멈출 줄 모른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49승 54무 64패로 제주가 크게 밀린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무 4패로 제주의 절대적 열세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평범하다. 울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제주 2승 3패, 울산 3승 2무로 울산이 훨씬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제주 3.65, 무승부 3.40, 울산 1.95로 울산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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