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vs 수원
성남FC가 8월 28일 탄천 종합경기장에서 수원FC와 2022 K리그1 23라운드 순연 경기로 만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무로 성남이 앞서고 있다. 성남은 서울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김남일 감독은 이 경기를 끝으로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수원은 강원을 1점 차로 꺾고 전북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쟁점
‘3연패’ 성남, 출구가 안 보인다… “프로 정신 발휘해야”
성남은 지난 21일 서울 원정에서 FC서울에 2-0으로 패하며 3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성남은 이날 서울의 빌드업 전술에 라인을 끌어내리고 두꺼운 수비로 맞서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서울이 후반 일류첸코를 투입시키면서 상황은 빠르게 바뀌었다. 일류첸코는 후반 28분, 37분 발과 머리로 골망을 흔들며 성남의 배수진 전략을 무력화했다.
성남은 ‘바람 앞에 등불’ 같은 처지에 놓였다. 이날 경기 이후 김남일 감독이 자진 사퇴했을 뿐만 아니라, 팀 매각까지 공식화된 것. 신상진 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강등을 넘어 ‘팀 해체’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성남이 해체된다면 2014년 시민 구단으로 창단해 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선수들이 쉽게 경기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백척간두의 상황이지만, 프로는 프로다. 감독 대행을 맡은 정경호 수석 코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남은 경기에서 전력을 쏟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반전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파이널 A 사수’ 수원, 8월 유종의 미 거둘까
수원은 지난 15일 춘천 원정에서 강원FC를 2-3으로 제압하고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수원은 강원 압박에 고전하며 단 8개의 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 가운데 3개를 골로 연결하는 정확도를 선보이며 강원을 무너뜨렸다. 라스는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골 감각을 조율했다. 2002년생 정재윤은 데뷔 첫 골을 터뜨리며 잊지 못할 밤을 보냈다.
수원은 시의 전폭적 지지 아래 파이널 A 진출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시장은 물론 이사회까지 나서 수원의 상위 스플릿 진입을 독려, 응원 중이다. 지역 라이벌 성남과는 매우 대조되는 행보다. 분위기가 좋으니 성적은 덤이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사실상 ‘6점’이 걸린 경기였던 강원전에서 승점을 챙기며 흐름이 최고조다.
중위권 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대진운도 따라주고 있다. 수장 없이 첫 경기를 맞는 성남이 수원의 8월 마지막 상대다. 전력, 외부 조건, 분위기 모든 면에서 수원이 우위를 보이는 경기다. 될 팀은 어떻게든 풀린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8승 4무 5패로 성남의 우세다. 최근 5경기 성적도 성남이 3승 1무 1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성남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좋지 않다. 수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3승 2무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성남 2승 3패, 수원 2승 2무 1패로 수원이 좀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성남 3.00, 무승부 3.40, 수원 2.20으로 수원의 승리가 예상된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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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매우 확신) | = €10 (확신) | = €5 (약간 확신)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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