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vs 전북
대구FC가 9월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2022 K리그1 31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무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대구는 최하위 성남을 상대로 신승을 거두며 1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마지막 불씨도 살렸다. 전북은 서울과 득점 없이 비기며 리그 우승과 더 멀어지게 됐다.
쟁점
성남전 승리로 ‘13경기’ 만에 웃은 대구… “승리 취할 시간 없어”
대구는 지난 7일 홈에서 성남FC를 1-0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다이렉트 강등’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만큼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이어졌다. 먼저 웃은 건 대구였다. 전반 18분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온 세컨 골을 제카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린 것.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승리는 대구에 돌아갔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최하위 성남과 승점을 7점 차로 벌리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침체돼 있던 팀 분위기를 확실히 끌어올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세징야·고재현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이들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전방에서 홀로 고군분투했던 제카의 부담도 한결 가벼워졌다. 실제 성남전 결승골도 제카의 몫이었다.
한 동안 꽉 막혀 출구를 못 찾았던 대구였다. 성남전은 해답의 실마리를 찾은 듯한 경기였다. 관건은 이 기세를 앞으로 얼마나 이어 가느냐다. “승리는 어제 내린 눈과 같다”는 말처럼, 승리에 취할 시간이 없는 대구다.
‘리그 6연패’ 사실상 무산… 그럼에도 신발 끈 다시 동여매야
전북은 지난 7일 홈에서 FC서울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전북은 서울과 팽팽한 흐름 속에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구스타보를 투입하며 선발진에 변화를 줬다. 전북은 구스타보, 문선민, 백승호 등을 앞세워 서울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그러나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후반 추가 시간 박진섭의 헤더가 골대를 맞은 건 두고두고 아쉬울 장면이었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선두 울산과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사실상 리그 6연패가 무산된 셈이다. 일부 팬들은 서울전 이후 구단 버스로 몰려가 김상식 감독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전북은 벌써 4경기째(3무 1패) 승리가 없다. 상대도 인천, 포항, 김천 등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만한 팀들이었다. 주장 김진수는 “우리가 못하고 있다”며 자책했다.
리그 우승 대신 현실적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 일단은 승리를 따내야 한다. ‘꾸역승’이라도 상관 없다. 우승 DNA가 있는 팀인 만큼 ‘한 경기’에서라도 터지면 다음부터는 순항할 수 있다. 힘들지만,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9승 12무 29패로 대구의 절대적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승 2무 2패로 대구가 밀리고 있다. 대구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전북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양호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대구 1승 1무 3패, 전북 1승 3무 1패로 전북이 좀 더 낫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구 3.00, 무승부 3.20, 전북 2.30으로 전북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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