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수원
인천 유나이티드가 4월 22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2023 K리그1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맞대결로, 지난 시즌에는 인천이 2무 1패로 밀렸다. 인천은 원정에서 강원을 2점 차로 격파하고 3경기 무승 부진을 씻어냈다. 에르난데스가 한 달여 만에 득점을 신고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수원은 홈에서 전북을 꺾고 리그 연승을 달렸다. 승리보다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는 게 더 고무적이다.
쟁점
조급함 노린 ‘영리한’ 플레이… 인천의 ‘6강 싸움’은 이제 시작
인천은 지난 16일 춘천 원정에서 강원FC를 2-0로 제압하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전반 21분 제로스의 크로스를 받은 김준엽의 슈팅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인천은 후반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24분 김연수의 헤더가 골대에 맞는 불운을 겪은 인천은 후반 39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3월 대전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2호골이었다.
개막 7경기째 승리가 없는 강원의 조급함을 인천이 잘 공략한 경기였다. 특히 유효 슈팅 1개만을 허용했다는 게 긍정적이다. 인천은 올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점(1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리백으로 나선 델브리지-김동민-김연수는 강원이 자랑하는 양 날개 김대원-양현준을 그라운드에서 지웠고, 김도혁-김민석-신진호로 이어지는 중원은 빠른 역습 전개로 강원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전북을 밀어내고 리그 8위로 올라서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시 생존왕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일축하는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인천의 6강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대전전 이후 각성한 수원… 인천전서 ‘부진’ 우려 완벽히 씻어낼까
수원은 지난 15일 홈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1-0 신승을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갔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의 주인공은 라스였다. 전반 26분 전북 송민규의 패스 실수를 끊어낸 라스는 중앙선 부근부터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폭풍 드리블’을 펼치며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추가 4분 이승우의 절묘한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노렸지만, 전북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확실히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5-3 대승을 거둔 6라운드 대전전 이후 최대 강점인 공격력이 폭발하며 ‘언더독 돌풍’을 이끌었던 지난 시즌 수원을 보는 듯했다. 전반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된 이광혁과 이승우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었고,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은 윤빛가람의 존재감도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게 고무적이었다.
수원의 시즌 초반은 좋지 않았다. 첫 5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강등의 그림자가 엄습하는 듯했다. 특히 5라운드에서는 승격팀 광주에 0-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음을, 전북전을 통해 증명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승 5무 2패로 인천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상대 성적은 4무 1패로 인천이 간발의 차 열세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무로 매우 좋다. 반면, 수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무 4패로 크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인천이 2승 1무 2패, 수원이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인천 1.94, 무승부 3.45, 수원 3.40으로 인천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훨씬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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