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vs 수원
울산 현대 축구단이 9월 18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2022 K리그1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울산이 2승으로 크게 우세하다. 울산은 인천과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날 전북이 연승을 달리며 두 팀 간 승점 차는 5점으로 좁혀졌다. 수원은 이승우의 멀티골에 힘입어 김천을 1점 차로 제압했다. 리그 6위 자리도 되찾아왔다.
쟁점
인천전서 0-0 발목 잡힌 울산… “선수들 압박받는 느낌”
울산은 지난 13일 인천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인천 골문을 노렸지만, 수비에 막혀 변변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날 울산은 바코, 레오나르도, 아담을 모두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후반 22분 실점 위기를 맞는 등 인천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울산은 후반 막판까지 볼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지만 반전은 없었다.
울산은 하락세가 뚜렷하다. 1위 자리는 변함없지만, 최근 5경기(1승 2무 2패)에서 단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날 무승부로 2위 전북에 5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표면적 원인은 ‘동해안 더비’ 패배 후유증과 선수들의 줄부상이다. 김영권·설영우·엄원상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골키퍼 조현우까지 타박상을 당했다.
그러나 진짜 패인은 ‘부담감’이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압박감을 받는 느낌”이라며 “선수들이 잘하고 있지만, 주춤하면서 압박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왕관의 무게는 무거운 법. 지금 울산이 할 수 있는 건 정면 돌파뿐이다.
“이승우가 다했다”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 벼르는 수원
수원은 지난 13일 홈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꺾었다. 주인공은 ‘코리안 메시’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전반 21분 선제골, 후반 45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 13호골이었다. 이날 멀티골로 이승우는 데뷔 시즌 득점왕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15일 기준 리그 득점 1위는 32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린 제주 주민규다. 이승우와는 2골 차에 불과하다.
수원은 울산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파이널 A 진출이 가능하다. 만약 패해도 7위 제주가 비기거나 지면 승점 1점 차로 파이널 A에 오를 수 있다. 수원의 파이널 A 진출 확률은 89%에 이른다. 사실상 진출이 확정적이지만, 11%도 낮은 확률은 아니다. 긴장의 고삐를 조이지 않으면 강등권 싸움에 합류해야 한다.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을 목표로 하는 수원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스포츠는 데이터와 확률의 싸움이다. 모든 숫자가 수원의 우세를 가리키고 있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하는 법이다. 특히 이승우의 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승우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7승 1무 1패로 울산의 압도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4승 1패로 울산이 크게 앞선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다. 수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양호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울산 1승 2무 2패, 수원 2승 2무 1패로 수원이 좀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1.53, 무승부 4.10, 수원 5.60으로 울산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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