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vs 울산
대전 하나 시티즌이 4월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과 2023 K리그1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이 같은 리그에서 맞붙은 건 2015 시즌이 마지막이다. 당시 대전은 울산과 FA컵 포함 다섯 차례 만나 2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대전은 원정에서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수원에 2점 차로 지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반면, 울산은 홈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개막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쟁점
8골 난타전 끝에 패했지만… 대전은 역시 ‘대전’이었다
대전은 지난 9일 수원 원정에서 수원FC에 3-5로 역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전반까지는 대전의 흐름이었다. 시작 4분 만에 이현식이 수원 골망을 흔들더니, 전반 38분에는 티아고의 추가 골이 터졌다. 대전은 후반 11분 이용에게 첫 득점을 내줬지만, 티아고가 멀티 골로 응수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10여분 만에 3골을 헌납한 뒤 후반 43분 쐐기골마저 내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비록 패했지만 대전은 이날도 3골을 몰아치며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뽐냈다. 대전이 치른 6경기 가운데 무득점 경기는 3라운드 포항전(0-0)이 유일하다.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고, 1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다만 실점도 많아 골 득실 차는 +3골(14득점, 11실점)에 불과하다. 위안거리라면 득점 루트가 다양하다는 것. 총 9명이 14골을 만들었다. 특히 티아고는 4골을 책임지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2015년 강등 아픔을 겪은 뒤 8년 만에 1군에 복귀한 대전은 붙박이 1군팀에서는 찾을 수 없는 간절함이 있다. 이 마음을 잃지 않는 한 대전은 언제나 ‘복병’일 것이다.
‘개막 6연승 질주’ 울산, 대전 상대 7연승 타이 달성할까
울산은 지난 8일 홈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2-1로 제압하고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31분 루빅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울산은 2분 뒤 루빅손의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완벽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수원 삼성은 후반 34분 김경중의 만회골에 힘입어 막판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울산은 추가 득점을 저지하고 승점 3점을 챙기며 개막 7연승 타이 기록까지 1승만 남기게 됐다.
울산의 연전연승 배경에는 ‘탄탄한 수비’가 있다. 지난 6경기에서 울산은 13골(리그 2위)을 넣고 4실점(리그 1위)하며 리그 최고의 창과 방패를 휘두르고 있다. 정승현-김영권이 이끄는 최후방 수비와 3선에서 뛰는 박용우의 안정감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K리그에 따르면 1~4라운드 ‘패킹 지수'(상대를 패스 또는 드리블로 제친 횟수)에서 김영권과 박용우는 각각 전체 1위,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울산은 올해 2연패에 도전한다. 현재까진 ‘언터처블’ 모드다. 울산이 언제 발을 헛디딜지 지켜보는 것도 올 시즌 관전 포인트의 하나겠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1승 17무 32패로 대전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무 3패로 대전이 밀린다. 대전의 최근 홈 5경기(이하 FA컵, 친선전 포함) 성적은 4승 1무로 상승세다. 울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대전이 3승 1무 1패, 울산이 5승을 기록 중이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전 3.75, 무승부 3.50, 울산 1.82로 울산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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