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인천
전북 현대 모터스가 10월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2 K리그1 파이널 A 38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백중세다. 전북은 제주를 1점 차로 제압하고 ‘명문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6연패가 좌절된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인천은 포항과 비기며 4위 가능성이 커졌다.
쟁점
‘디펜딩 챔피언’ 품격 보여준 전북… 인천전도 전력 쏟는다
전북은 지난 16일 제주 원정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2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북은 전반 36분 조규성의 골을 앞세워 0-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8분 김진규의 강력한 슈팅이 제주 골망을 흔들며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제주는 후반 42분 주민규의 헤더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이상의 추가골은 없었고, 경기는 전북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제주전 직전 울산의 리그 우승 소식을 접했다. 리그 6연패가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맥이 빠질 법도 했지만, 전북은 전북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부상 선수도 많고, 힘든 제주 원정이었다”며 “그런데도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실제 전북은 지난 울산 원정에서 크게 다친 한교원, 맹성웅을 비롯해 백승호, 박진섭, 김진수 등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
아직 전북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서울과 FA컵 결승이 남아 있다. 전북이 올 시즌 노릴 수 있는 마지막 타이틀이다. 그 전끼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인천전에서도 전력을 쏟아야 하는 이유다.
‘4위 확정’ 인천, 웬만해선 이 팀을 막을 수 없다
인천은 지난 16일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김민석-김보섭-홍시후를 최전방에 배치한 인천은 포항의 빈틈을 노렸지만 측면 공격에 고전하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인천은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완델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34분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김보섭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천은 이날 무승부로 사실상 4위를 확정했다. 인천이 전북을 꺾고, 포항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한다고 해도 다득점에서 6점이나 뒤져 뒤집기가 어렵다. 목표였던 ACL 자력 진출은 불가능해진 것. 이제는 전북이 FA컵을 들어 우승 팀 자격으로 ACL에 나가고, 4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뿐이다. 마지막 경기의 상대 팀을 경기 이후 응원해야 하는 역설적 상황인 셈이다.
인천은 올 시즌 많은 것을 이뤘다. 2005년 2위에 이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구단 최초 ACL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역대급‘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0승 19무 14패로 전북이 앞서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전북의 우세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무로 매우 좋다. 인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3무 1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전북 4승 1패, 인천 1승 2무 2패로 전북이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1.73, 무승부 3.60, 인천 4.40으로 전북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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