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제주
강원FC가4월 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1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무로 강원의 압도적 우세였다. 강원은 원정에서 수원 삼성과 접전 끝에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다. 후반 교체를 단행한 최용수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경기였다. 제주는 원정에서 울산에 2점 차로 패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순위도 최하위로 추락했다.
쟁점
‘경기당 0.6골’ 공격력 실종된 강원, 양현준이 일 낼까
강원은 지난 2일 수원 원정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 추가 시간 수원 삼성 바사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유인수를 빼고 김진호를 교체했다. 김진호는 후반 28분 김대원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리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는 강원이 올 시즌 기록한 첫 필드골이었다.
강원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세 팀 가운데 하나다. 나머지 두 팀은 수원 삼성, 제주다. 특히 공격력 부진이 심각하다. 지난 시즌 경기당 1.31골을 터뜨렸던 강원은 올 시즌 5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2골도 자책골, 페널티 골이었다. 지난 시즌 12골 13도움으로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았던 김대원은 5경기째 침묵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 디노도 아직 몸이 무겁다.
다행인 건 ‘영건’ 양현준의 움직임이 살아났다는 것. 앞선 수원 삼성전에서 바사니(8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슈팅(4회)를 기록하며 활발한 침투와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양현준의 몸눌림이 가벼워질수록 첫 승을 향한 강원의 기대감도 커진다.
‘부상 병동’ 제주, 첫 승 간절한 이유… “여기서 무너지면 나락”
제주는 지난 2일 홈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에 1-3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제주는 전반 6분 울산 센터백 정승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전반 17분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에서 울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주민규에게 비수를 맞았다. 제주는 전반 28분 골키퍼 김동준의 실책성 플레이에 0-3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다행히 전반 41분 유리 조나탄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제주는 강원과 오랜 악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5월 25일 원정전 이후 8경기(4무 4패)째 승리가 없다. 게다가 부상자들의 복귀도 여전히 요원하다. 임채민, 이창민, 정운 등은 여전히 출전 명단에 빠져 있다. 궁여지책으로 포메이션과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있지만 잘 먹히지 않는 모습이다. 제주는 5경기에서 3골을 넣었지만, 7실점했다.
남기일 감독은 “돌파구가 마땅치 않다. 선수들과 잘 이야기해서 버텨야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원전은 전북, 광주, 대전, 포항 등 전력과 분위기가 좋은 팀들을 상대하기 전 치루는 2연전의 첫 경기다. 여기서 무너지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2승 7무 10패로 강원이 근소하게 앞선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2무로 강원의 우세다. 강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양호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강원 3무 2패, 제주 2무 3패로 강원이 좀 더 낫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강원 2.75, 무승부 3.15, 제주 2.38로 제주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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