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인천
강원FC가 4월 1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1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무 2패로 강원의 열세였다. 강원은 홈에서 제주에 1점 차로 패하며 개막 6경기째 무승(3무 3패)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공격을 쌍끌이했던 양현준, 김대원은 이날도 침묵을 지켰다. 인천은 전북 원정에서 2점 차로 패하며 3경기째 무득점을 이어갔다.
쟁점
갈레고 빼고 안 보이네… 강원, 반등 열쇠는 ‘공격력 부활’
강원은 지난 9일 춘천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초반 제주의 기세에 밀려 고전하던 강원은 전반 45분 양현준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려 골문 옆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원은 후반 김대원을 투입하며 공격력 보강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30분 제주 서진수에게 결승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용수 감독은 시즌 개막 전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러나 벌써 6경기째 무승에 그치며 부진이 장기화하는 모양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다. 강원이 수확한 3골 가운데 필드골은 5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기록한 김진호의 득점이 유일하다. 김대원, 양현준은 결정력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유일하게 갈레고만이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홈 구장이 있는 강원도는 산불로 쑥대밭이 됐다. 주변 환경이 열악해지면 경기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하늘도 무심한 강원이다.
이러다 ‘생존왕’ 돌아갈라… 운도, 골 결정력도 없는 인천의 부진
인천은 지난 9일 전주 원정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0-2로 패하며 3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3-4-3 포메이션을 꺼내든 인천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인천은 후반 12분 아마노 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음포쿠, 정동윤을 넣고 델브리지까지 올리며 포스트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후반 43분 하파 실바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지난겨울 제르소, 신진호를 영입하며 ‘6강 후보’로 꼽혔던 인천은 12일 기준 강등권(9위)에 허덕이고 있다. 기대했던 득점은 바닥 수준(5골)이고, 실리 축구의 기반이 됐던 ‘짠물 수비’는 옛 말(12점)이 됐다. 최근 3경기에선 8실점하며 수비마저 구멍 났다. 인천은 지난 6경기에서 누적 9.5골의 기대 득점(xG)을 기록했다. 전체 1위다. 그런데 실제 골은 5골에 그쳤다. 골 결정력도 안 좋았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대 득점은 모두 터지고, 기대 실점(xGA)을 평균치만 내줬다면 지금 인천은 6경기에서 승점 11점을 얻었어야 한다. 그러나 인천이 증명하듯 현실은,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5승 6무 13패로 강원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강원이 조금 밀린다. 강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무 3패로 크게 부진하다. 인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무 4패로 매우 안 좋다. 홈,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강원이 3무 2패, 인천이 1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강원 2.52, 무승부 3.10, 인천 2.65로 강원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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