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vs 제주
광주FC가 4월 2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1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2021 시즌으로, 당시 2무 1패로 광주가 열세를 보였다. 광주는 홈에서 강원과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60%가 넘는 점유율을 등에 업고 시종일관 강원을 압박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제주도 전북에 패하며 연승이 중단됐다.
쟁점
슈팅, 유효 슈팅, 점유율 모두 압도했지만… ‘한 방’ 없었던 광주
광주는 지난 23일 홈에서 강원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 모드를 앞세워 전반 슈팅(6-3), 유효 슈팅(3-1), 볼 점유율(59%-41%)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우위를 보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3분에는 아사니의 프리킥을 아론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날도 광주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누비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광주는 플레이 시작 지점 평균치가 다른 팀보다 7~8m 이상 높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고, 볼을 탈취하는 즉시 공격으로 전환하는 ‘압박 축구’가 팀 컬러다. 문제는 이 때문에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는 것. 8라운드까지는 일주일 간격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 회복에 문제가 없었지만, 제주전부터는 3~4일만 쉬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압박, 전진 축구를 추구하는 팀은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과 출전 간격이 짧아지는 주중 경기에 불리하다. 제주전은 광주의 올 시즌 첫 주중 경기다. 거침없던 광주가 올해 첫 번째 시험대에 섰다.
‘수적 열세’ 등에 업고도 2점 차 패배… 핑계거리 없는 제주
제주는 지난 23일 홈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0-2로 패하며 10위로 주저 앉았다. 제주는 경기 초반 헤이스, 서진수를 동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전반 40분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점 차 열세 속에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제주는 이창민, 헤이스를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0분 전북 하파 실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면서 수적 우세까지 안았다. 하지만 한교원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홈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제주-전북전에는 1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2017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첫 만 명 관중 돌파였다. 그러나 제주는 홈 팬 앞에서 또 고개를 숙여야 했다. 남기일 감독은 “홈에서 하는 경기만큼 잘하고, 결과도 가져오기를 바랐다. 상대가 잘했다기보다 우리의 실수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팬들에게 죄송하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초 제주는 부상자 속출로 정상적인 엔트리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중원의 핵심’ 이창민이 돌아왔고, 안현범도 복귀했다. 헤이스, 유리 조나탄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더이상의 핑계는 없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5승 5무 6패로 광주의 근소한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무 2패로 광주가 밀리고 있다. 광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이하 컵 대회 포함)은 3승 1무 1패로 준수하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광주가 3승 1무 1패, 제주가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광주 2.39, 무승부 3.05, 제주 2.82로 광주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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