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vs 강원
포항 스틸러스가 3월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강원FC와 2023 K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양 팀의 맞대결 성적은 3승 1무로 포항이 크게 앞섰다. 포항은 원정에서 대전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하창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뒷문을 굳게 잠가 실점을 막았다. 강원은 홈에서 대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쟁점
”1명 빠져도 괜찮아” 유연함, 위기 관리 능력으로 따낸 승점 1점
포항은 지난 11일 대전 원정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0-0으로 비겼다. 올 시즌 대구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제카가 원톱으로 나섰고, 완델손-고영준-정재희는 2선에 배치됐다. 하창래가 파울로 퇴장당하는 불운 속에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친 포항은 후반 완델손을 빼고 김인균, 신광훈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36분 대전 서영재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비껴나가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추가 실점 없이 무승부를 경기를 마쳤다.
포항은 3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패가 없는 3팀(대전, 울산, 포항) 가운데 한 팀이다. 촘촘한 조직력, 선수들의 투지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김기동 감독의 유연함과 위기 관리 능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10명으로 싸운 대전전에서도 박승욱을 하창래 자리에 배치하고, 공격수 김승대를 사실상 측면 수비수로 활용하는 변칙 전략으로 하창래의 빈 자리를 메워 귀중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올 시즌 포항은 ‘캡틴’ 신진호가 인천으로 떠나며 전력 약화가 우려됐다. 그러나 시즌 초반까진 내용도, 결과도 나쁘지 않다. 팬들 사이에서 김기동 감독은 ‘여우’로 통한다. 뛰어난 순간 판단력과 대처 능력 때문이다. 대전전은 그의 이런 장점이 극대화한 경기였다.
‘정협이’도 없고, ‘현준이’도 없고… 속 타들어가는 최용수 감독
강원은 지난 11월 춘천 홈에서 대구FC와 승패 없이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만에 대구 세징야에게 골을 내준 강원은 14분 뒤 대구 세라토를 맞고 굴절된 김대원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떨어져 골라인으로 들어가며 행운의 자책골을 얻었다. 강원은 후반 한국영, 갈레고를 투입하며 분위기에 변화줬다. 갈레고는 후반 25분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왼발 슈팅으로 대구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강원은 시즌 초부터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이정협, 미드필더 케빈이 연달아 부상으로 쓰러진 데 이어, 양현준까지 대구전에서 코뼈가 부러졌다. 강원은 개막 3연전에서 1골을 터뜨렸는데, 이 1골은 대구전에서 나온 자책골이다. 안 그래도 공격에 대한 고민이 깊던 차, 팀에서 가장 공격력이 좋은 2명(이정협, 양현준)을 한꺼번에 잃은 것이다. 그나마 김대원, 갈레고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게 위안거리다.
최용수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이정협과 부진을 겪는 디노의 빈 자리를 ‘변칙 전술’로 메우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전술의 핵심인 양현준마저 부상을 당하며 사면초가가 됐다. 한국영, 김대원, 갈레고 등 기존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6승 8무 6패로 포항의 압도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포항이 4승 1무로 크게 앞선다. 포항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준수하다. 강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포항 3승 2무, 강원 1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포항 1.99, 무승부 3.30, 강원 3.40으로 포항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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