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vs 강원
수원 FC가 7월 16일 수원 종합 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22 K리그1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강릉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팀 수원의 0-2 승리로 마무리됐다. 수원은 후반전에만 4골을 퍼붓는 ‘득점쇼’를 펼치며 서울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창단 이래 첫 서울전 승리다. 강원도 김천을 1점차로 제압하며 울산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쟁점
패배, 어떻게 하는 거죠?… ‘강팀의 향기’ 나는 수원
수원은 지난 10일 홈에서 FC서울을 4-3으로 꺾고 시즌 8승(4무 9패)을 챙겼다. 이날 수원은 전반 2분 만에 실점하며 고전을 예고하는 듯했다. 후반 4분에는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3분 뒤 이승우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1점을 만회하더니 라스, 김승준이 연달아 서울 골망을 흔들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 이한범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정재용이 2분 만에 헤더 골로 응수하며 끝내 승리를 챙겼다.
최근 수원은 패배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6경기 무패(5승 1무)를 달리며 어느새 6위(승점 28)까지 뛰어올랐다. 서울전은 수원의 물오른 상승세를 입증한 경기였다. 수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전에서 압도적 열세(1무 6패)를 기록 중이었다. 게다가 최근 5경기에서 1점만 내준 탄탄한 수비가 2분 만에 무너지는 불안한 출발도 있었다. 그러나 이를 다 극복하고 승리를 챙겼다.
강팀의 조건 가운데 하나는 어떻게든 ‘꾸역승’을 챙기는 것이다. 강팀은 가능한 범위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를 따낸다. 그런 경험이 반복되며 ‘우승 DNA’가 챙긴다. 지금 수원이 그렇다.
‘닥치고 공격’ 역변한 강원, 상승세는 이제 시작
강원은 지난 8일 춘천 홈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을 3-2로 누르고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강원은 이날 전반 16분 양현준, 23분 발샤의 연속골을 앞세워 김천의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호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향한 가속 페달을 밟았다. 김천은 조규성, 박상혁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만회에 나섰지만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강원은 ‘공격 축구’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앞선 4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경기당 2.5골을 터뜨렸다. 강원이 17라운드까지 기록한 총 득점은 16골이다. 경기당 1골이 안 됐는데, 불과 4경기 만에 ‘역변’한 셈이다. 김대원이 8골 5도움으로 공격 선봉에 있고 ‘영건’ 양현준, ‘베테랑’ 이정협 등이 지원 사격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파이널 A 진출권을 따내려면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일희일비가 갈릴 수밖에 없다. 다행히 여름의 복판에 다가설수록 컨디션이 올라가는 모습이다. 강원의 올 시즌 원정전 두 번째 승리가 머지 않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5승 3무 4패로 수원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2무로 수원이 크게 앞선다. 수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강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크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수원 4승 1무, 강원 3승 2패로 수원이 훨씬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수원 2.41, 무승부 3.25, 강원 2.79로 수원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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