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vs 대전
수원FC가 4월 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2023 K리그1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이 2부 리그에 있던 2020 시즌 이후 3년 만의 맞대결이다. 2020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수원의 박빙 우세다. 수원은 원정에서 광주에 2점 차로 패하며 4월 첫 경기를 패배로 장식했다. 이승우가 징계에서 돌아왔지만, 팀을 패배 수렁에서 구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대전은 서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쟁점
이승우, 김현 돌아왔지만 침묵… ‘공격력 부활’ 절실한 수원
수원은 지난 1일 광주 원정에서 광주FC에 0-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3-4-3 포메이션을 택한 수원은 장재웅-이대광-오인표를 스리톱으로 세우고 선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시작 5분 만에 광주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에만 2실점한 수원은 후반 박주호, 이광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후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따내기도 했지만 이승우의 핸드볼 파울로 취소되며 만회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8골을 실점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56골을 터뜨리며 울산(57골) 다음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지만, 올 시즌은 자취를 감췄다. 특히 올해 제주에서 야심 차게 영입한 ‘플레이메이커’ 윤빛가람의 활약이 아쉽다. 시즌 초임을 고려해도 선수들 간 호흡이 맞지 않는 장면도 너무 많다. 전지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던 라스도 움직임이 무겁다. 김현도 100% 컨디션이 아니다.
지난 시즌 수원 공격을 이끌었던 이승우, 김현 투톱이 살아나야 한다. 특히 이승우는 K리그 복귀 시즌에서 보여준 센세이셔널함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넘치는 플레이로 흐름을 끊고 있다. 프로의 미덕 가운데는 ‘냉정함’도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후반 43분 ‘뒷심’으로 역전한 대전
대전은 지난 1일 홈에서 FC서울을 3-2로 이기며 시즌 3승(2무)째를 수확했다. 티아고-배준호-전병관을 최전방에 세운 대전은 전반 14분 오스마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뒤, 전반 20분 조유민의 헤더로 2점 차로 도망갔다. 서울은 전반 24분 일류첸코의 헤더 골에 이어 후반 5분 나상호의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대전의 뒷심이 더 셌다. 후반 43분 마사가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대전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서울의 집중력을 흐트렸다. K리그2 시절부터 유용하게 썼던 전략이다. 대전의 공격진은 조유민-김민덕-안톤이 버티는 스리백 수비를 앞세워 최전방 티아고부터 모든 선수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이는 통계로도 입증된다. 대전은 6일까지 경기당 인터셉트(34.8개), 태클(9.8개) 부분에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11골)을 올린 팀이기도 하다.
대전은 올해 8년 만에 1부 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한끗 차로 강등이 좌절되면서 더 날카롭게 칼을 갈았다. 그리고 올 시즌 그 한(恨)을 유감없이 풀고 있다. 시즌 후반 대전의 이름이 얼마나 높은 곳에 있을지 벌써 기대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0승 2무 7패로 수원이 근소하게 앞선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수원의 우세다. 수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대전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수원이 1승 1무 3패, 대전이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수원 2.49, 무승부 3.20, 대전 2.60으로 수원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조금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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