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vs 제주
포항 스틸러스가 7월 1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2 K리그1 22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지난 2월 제주에서 열린 1차전은 원정팀 포항의 0-3 대승으로 끝났다. 포항은 홈에서 수원을 1점차로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2위 전북과 승점 차로 3점으로 좁혔다. 제주도 성남을 1점차로 꺾고 4경기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쟁점
‘붙박이 스트라이커’ 없이 30골… 끈끈한 조직력 돋보이는 포항
포항은 지난 10일 홈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1-0으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항은 전반 2분 임상협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따랐지만, 전반 19분 신진호의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 삼성은 후반 추가 시간 오현규의 골이 골대를 살짝 비껴나가는 등 공세를 이어갔으나, 끝내 포항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포항은 수원 삼성전 승리로 리그 3연승과 함께 시즌 10승에 안착했다. 2위 전북(39점)과의 승점 차도 3점으로 따라잡았다. 놀랍게도 ‘붙박이 스트라이커’ 없이 이뤄낸 성과다. 21경기에서 30골을 터뜨린 포항에는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다. 허용준(7골 3도움)이 있지만 엄밀히 말해 톱은 아니다. 다시 말해 누구든 ‘한 방’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스타 플레이어 없는 포항이 3위에 오를 수 있던 건 끈끈한 조직력 덕분이다. 짜임새 있는 패스와 움직임은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는 축구계 명언을 입증하는 듯하다. 김기동 감독은 “3연승을 통해 팀이 단단해졌다는 것 느꼈다”고 말했다. 조용하지만, 강한 포항이다.
‘4경기 무승’ 탈출한 제주… 조성준이 살렸다
제주는 지난 8일 홈에서 성남FC를 3-2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다만 3위 포항(33점)과 같은 승점에도 다득점에서 밀려 4위를 지켰다. 이날 제주는 전반 28분 제르소의 선제골 이후 성남 밀로스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1-1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31분 이창민의 역전골, 35분 제르소의 추가 골이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제주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거듭했다. 지난 5일 김천 원정에서는 0-4로 패하며 올 시즌 팀 최다 점수 차 패배를 경신했다. 그러나 성남전 승리로 일단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했다. 남기일 감독은 성남전 승리의 공을 조성준에게 돌렸다. 그는 “처음 보는 자리인데 공수에서 잘해줬다”며 “(조성준에게) 수고했고, 고맙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조성준은 올 시즌 공수 양면에서 ‘슈퍼 서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고 있다. 팀 분위기는 한 명 때문에 깨지기도, 살아나기도 한다. 조성준의 맹활약이 남 감독과 제주 선수들의 투혼을 일깨웠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62승 47무 59패로 포항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2승 1무 2패로 백중세다. 포항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크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포항 3승 1무 1패, 제주 1승 1무 3패로 포항이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포항 2.13, 무승부 3.35, 제주 3.20으로 포항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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