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vs 대전
대구FC가 4월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2023 K리그1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이 마지막으로 맞붙은 건 2016년 시즌이다. 총 4경기에서 대구가 3승 1무를 거두며 대전을 압도했다. 대구는 홈에서 광주와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점 차로 분패했다. 무려 3골 차를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불안한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대전은 리그 1위 울산까지 잡으며 ‘승격팀 돌풍’을 이어갔다.
쟁점
‘뒷심’은 인상적이었지만… 반등 위한 승리 절실한 대구
대구는 지난 16일 홈에서 광주FC에 3-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광주의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고전한 대구는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4분 3번째 골까지 내준 대구는 4분 뒤 고재현의 추격골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 후반 33분 고재현의 멀티골, 케이타의 동점골이 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41분 광주 하승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대역전극 연출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상위권 팀들과 승점 차가 10점 안팎으로 벌어지며 마음이 급해지게 됐다. 아직 리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강원(11위), 수원 삼성(12위)과 승점 차도 3, 4점으로 안심할 수준이 아니다. 하위권 팀들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최근 수원 삼성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병근 감독을 경질했고, 9위 전북은 김상식 감독 경질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런 혼란을 다잡으려면 승리가 절실하다.
위안거리라면 살아난 뒷심. 시즌 이후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공격력이 모처럼 만개하며 다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공격이 살아나자 ‘수비’가 약해진 것은 문제다. 공수의 균형을 잡아야 대전전도 승산이 있을 것이다.
‘리그 1위’까지 잡았다… 웬만해선 대전을 말릴 수 없다
대전은 지난 16일 홈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을 2-1로 꺾고 울산의 개막 7연승을 저지했다. 대전은 전반 9분 이진현이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8분 뒤 울산 루빅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물론 대전은 대전이었다. 대전은 전반 추가 시간 이현식이 티아고의 가슴을 맞고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울산전은 대전의 ‘압박’이 빛난 경기였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울산의 볼 운반을 지연시키면서 주민규, 엄원상, 바코, 마틴 아담 등 공격수들에게 공이 가는 것을 막았다. 반면 숙제도 포착됐다. ‘체력’이다. 압박은 선수들에게 엄청난 활동량을 요구한다. 이에 후반 30분부터는 체력이 떨어진 게 눈에 보였다. 후반 42분 울산 바코의 드리블 돌파 슛, 루빅손의 리바운드 슈팅은 이창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시즌은 길고, 선수들의 체력은 무한정하지 않다. 이른바 ‘체력을 갈아넣는’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 상대팀에 맞게 변하는 전략적 유연함을 보여줘야 한다. 이대로라면 체력은 시즌 후반 순위 싸움의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3승 18무 13패로 백중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4승 1무로 대구가 크게 앞선다. 대구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이하 FA컵 일정 포함)은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다. 대전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대구가 2승 1무 2패, 대전이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구 2.29, 무승부 3.20, 대전 2.84로 대구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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