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수요일은 유로 2020이 시작되기까지 정확히 100일이 남은 시점이다. 하지만 대회가 점점 다가옴에 따라 대륙의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많다.
UEFA는 유로 2002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대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기가지 3개월이 넘게 남아 있기에 여전히 많은 것이 변화할 수 있다.
반면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인 잉글랜드를 둘러싼 불확실성 역시 나타나고 있으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여전히 그의 스타 선수들 중 두 명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아일랜드가 지난 달 말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한 중요한 유로 2020 플레이오프에서 큰 부상으로 인한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발 속에서도UEFA는유로대회가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유로 2020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세페린 회장은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어두운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말자.’고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가 큰 대회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걱정을 하는지 모른다. 우리는 보안 문제와 정치적 불안정에 대해 고민하며 그런 걱정들 중 하나는 바이러스다. 우리는 여기에 대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유럽 국가다. 매우 고대하고 있던 유벤투스와 인테르 간의 데르비 디탈리아를 포함해 지난 2주 동안 많은 세리에A 경기가 연기되었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유로 2020의 개최지 12곳 중 하나이며, 전 대륙에서 처음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이다.
세페린 회장은 유로 2020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FIFA 의장인 지안니 인판티노는 유로 2020 본선 플레이오프 준결승뿐만 아니라 친선경기를 포함한 다가오는 국가대표팀 경기들이 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될 수 있다는 데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확산되기보다는 줄어들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바이러스는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경기가 연기되거나 관중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 우리는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해리 케인과 마르쿠스 래쉬포드가 유로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부상을 입은 공격수 해리 케인과 마르쿠스 래쉬포드가 유로 2020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시에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에 대해 잉글랜드의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낙관적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현재 좋은 업데이트를 접했으며, 해리와 마르쿠스가 정확히 우리가 이들에게 기대했던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두 선수는 모두 자신에게 가능한 최고의 기회를 줄 것이며, 이는 이들의 정신력과 스포츠에 대한 헌신이다.”
“그것만이 우리가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인데, 장담할 수 없는 것은 점차 치료가 진행되고 강해짐에 따라 이들의 회복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치료는 우리가 초반에 받았던 소식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케인은 새해 첫날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결정해 왔다.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25경기를 뛰며 17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래쉬포드는 1월 말 등에 골절상을 입은 뒤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 22세의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엄청난 시즌을 보냈으며, 모든 대회에 31번 출전해 그의 통산 최고인 19골(리그 14골)을 기록했다.
케인 그리고(또는) 래쉬포드가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잉글랜드의 유로 2020 우승 가능성에 큰 추진력이 될 것이지만, 많은 것은 이들의 실질적인 건강 상태와 장기간 결장 후의 날카로움에 달려 있을 것이다.
케인과 래쉬포드 모두 유로에 출전 하지 못한다면 타미 아브라함, 대니 잉스, 도미닉 칼버트 르윈과 같은 선수들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공격에 포진시킬 주된 선택지가 될 것이며, 이들은 잉글랜드의 유로 2020 하이라이트를 어느 정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대회가 연기되지 않는다면 잉글랜드는 웸블리에서 이탈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르면서 이 선수들을 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시무스 콜만은 아일랜드 공화국의 유로 2020 플레이오프에 결장한다
아일랜드 공화국의 믹 맥카시 감독은 베테랑 수비수인 시무스 콜만 없이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2020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콜만은 일요일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둔 에버턴의 경기에서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시무스는 경기에 나서기 위해 고전하고 있다. 아마 4-6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해 들었다.”라고 맥카시 감독은 RTE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아일랜드는 3월 26일에 브라티슬라바에서 슬로바키아를 상대하게 된다. 이 경기의 승리팀은 북아일랜드 vs 슬로바키아 간의 준결승에서 승리하는 팀과 유로 2020에서 맞붙게 된다.
SBOBET 배당은 아일랜드 공화국에 2.95로 약간 약체로 평가하고 있으며, 슬로바키아가 홈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에는 2.15를 보인다.
콜만의 결장은 맥카시 감독과 아일랜드에 타격이 될 것이다. 이 에버턴의 수비수는 56번의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며 팀에서도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 중 하나이다.
만약 콜만이 결장한다면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수비수 맷 도허티가 오른쪽 백으로 선발 출전하고, 풀럼의 사이러스 크리스티 역시 풀백 역할을 보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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