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리그 방식의 챔피언스리그는 곧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제 어떤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만약 리그가 오늘 끝난다면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스널, 인테르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아탈란타, 바이엘 레버쿠젠이 긍정적인 챔피언스리그 2025 성적을 낸 뒤 16강전에 직행하게 된다.
애스턴 빌라, AS 모나코, 페예노르트, 릴, 브레스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셀틱, PSV, 클럽 브뤼헤, 벤피카, PSG, 스포르팅, VfB 슈투트가르트 역시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플레이오프에서 힘든 경쟁을 치러야 한다.
SBOTOP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팀들을 살펴보고 경의를 표하려 한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안필드에서의 첫 풀 시즌에 찬사를 받을 만한데,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1부리그 순위에서 6승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00% 승률을 내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리버풀의 2024-25 시즌은 부진하게 시작되었는데, 단 3분만에 AC 밀란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이들은 상황을 바로잡고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가져왔다. 리버풀은 이후 볼로냐(2-0), RB 라이프치히(1-0), 바이엘 레버쿠젠(4-0), 레알 마드리드(2-0), 지로나(1-0)에 5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에는 릴에 2-1로 승리했다. 이들은 오는 수요일 PSV와의 원정 경기로 리그 단계를 마무리한다.
루이스 디아즈는 이 대회에서 리버풀의 다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지난 11월 바이엘 레버쿠젠 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다윈 누녜스와 모하메드 살라도 각자 몫의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는데, RB 라이프치히와 지로나 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이들 모두 화력을 뽐내고 있기에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2025 배당에 따르면 올해 트로피를 차지할 가능성이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아스널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8강 팀 중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팀이다. 아스널은 16승점으로 챔피언스리그 순위 3위인데, 4위 인테르 밀란과 승점이 같다.
아탈란타 전 무득점 무승부로 시작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팀은 PSG(2-0), 샤흐타르 도네츠크(1-0)에 승리했지만 인테르 밀란에는 아쉽게 패(1-0)했다. 그 뒤 이들은 스포르팅에 5-1, AS 모나코에 3-0으로 승리했고 디나모 자그레브 전에서는 3-0의 성적을 냈다. 아스널은 다음 주중 지로나 원정 경기로 리그 단계를 마무리한다.
카이 하베르츠와 부카요 사카는 아스널의 이 대회 다득점 공동 선두로 각각 4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들 중 하나만이 팀에서 활약 중인데, 사카가 지난 달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무기한 결장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팀 주장인 마틴 외데가르드는 시즌 초반에 결장한 뒤 건강을 온전히 회복하고 복귀했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가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이들은 18승점으로 2위를 달리면서 16강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위안을 삼을 수 있다.
AS 모나코와의 개막전에서 패(2-1)한 한시 플릭 감독의 팀은 6연승을 거두면서 승승장구했는데, 영 보이즈(5-0), 바이에른 뮌헨(4-1), 레드스타 베오그라드(5-2), 브레스트(3-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3-2), 손에 땀을 쥐게 한 벤피카(5-4)가 상대였다. 바르샤는 아탈란타와의 한 경기가 더 남아 있는데, 두 팀의 전력을 고려할 때 또 하나의 멋진 경기가 될 수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9)와 하피냐(8)가 17골을 합작하며 챔피언스리그를 밝히고 있다. 페란 토레스와 이니고 마르티네스는 각각 2골이며, 돌풍을 일으킨 십대 선수 라민 야말은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시 플릭 감독은 이미 엘 클라시코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를 제물로 삼아 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하며 바르샤 감독으로서 첫 트로피를 가져왔다. 이들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두 번째 트로피를 가져오게 된다.
가장 실망스러운 팀들
챔피언스리그 역사를 살펴보면 바이에른,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가 새로운 리그 방식에서 실망스러운 팀들인데, 이들이 12승점으로 15위, 16위, 17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이들은 8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중 가장 성적이 저조한 팀은 전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은 겨우 8승점으로 25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4연패를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주 클럽 브뤼헤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를 치르지만, 승리하더라도 운명은 이들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
더 많은 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