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대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4월 1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구FC와 2023 K리그1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전적은 2승 1무로 인천이 크게 앞선다. 인천은 원정에서 승격팀 광주에 5점 차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유효 슈팅은 6개나 기록했지만, 마무리가 문제였다. 대구는 홈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전북을 격파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구 세징야가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쟁점
‘승격팀에 0-5 참패’ 인천, 아직 시즌은 초반이다
인천은 지난 18일 원정에서 광주FC에 0-5으로 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지난 시즌 승격팀인 광주는 이날 대승으로 2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인천은 광주 아사니와 엄지성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광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사니를 포함, 3골을 내리 헌납하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이후 “완패이고 내 불찰”이라며 “선수 교체, 전술, 대응 등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잘못한 경기였다”고 자책했다. ‘4강 후보’로 꼽히며 개막 전 기대됐던 경기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인천은 올 시즌 4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팀 다득점에서 리그 순위와 같은 7위에 올라 있다. 반면, 실점은 10실점으로 뒤에서 1등이다. 골 득실도 -5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부상 선수’가 없다는 것. 인천은 A매치 브레이크 기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수비 세부 전술을 다듬는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매진했다고 한다. 아직 시즌은 초반이고, 시간은 많다.
‘4라운드 만에 첫 승’ 대구, 올 시즌은 다를까
대구는 지난 19일 홈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2-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전반 10분 전북 골키퍼 정민기가 놓친 공을 김진혁이 오른발로 넣으며 득점에 성공한 대구는 전반 37분 이용래를 빼고 에드가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장성원의 크로스를 받은 세징야가 왼발로 깔끔히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출발이 좋다. 대구가 2017년 1부 승격 이후 4라운드보다 먼저 첫 승을 거뒀던 건 2019년, 2022년 단 두 시즌뿐이다. 이날 승리는 여러모로 뜻깊다. 지난 시즌 흔들리는 팀을 잘 수습했던 최원권 감독이 정식 감독 데뷔 이후 거둔 첫 승이자,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최다 홈 관중(1만2253명) 앞에서 거둔 승리라서다. 게다가 ‘레전드’ 세징야는 마지막 쐐기 골을 터뜨렸다. 대구는 리그 5연패에 빛나는 전북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앞으로 플레이를 기대하게 했다.
구단에 따르면 세징야는 이날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팀을 위해 교체 투입을 자처했고, 골까지 터뜨리며 에이스의 자격을 입증했다. 홍정운, 케이타 등도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팀 승리의 밀알이 됐다. 전북전은 ‘원 팀’ 대구의 저력을 확인한 경기였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8승 19무 12패로 인천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인천이 앞서고 있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2무 1패로 양호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인천 1승 1무 3패, 대구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인천 2.24, 무승부 3.20, 대구 2.92로 인천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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