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울산
FC서울이 3월 12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과 2023 K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서울은 원정에서 광주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광주의 강한 압박으로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수적 우세를 앞세워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울산도 원정에서 강원을 물리치고 연승에 성공했다. 개막전에서 맹활약한 엄원상이 또 날았다.
쟁점
“결과는 가져왔지만…” 승장 안익수 감독이 아쉬움 못 감춘 이유는
서울은 지난 5일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0로 이기며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초반 광주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서울은 전반 40분 엄지성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취소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울은 엄지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후반부터 수적 우위를 앞세워 광주를 몰아쳤다. 후반 13분 오스마르의 선제골, 후반 45분 박동진의 쐐기골이 터지며 경기를 매조졌다.
안익수 감독은 승장임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결과는 가져왔지만, 전반에 우리가 하고자 하는 부분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며 쓴소리를 남겼다. 특히 올 시즌 K리그로 복귀한 황의조의 활약이 아쉽다. 시즌 중 돌아온 터라 브라운관으로도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게 느껴질 정도다. 황의조는 그리스 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
서울이 황의조에게 기대한 건 ‘골’이다. 나상호와 일류첸코의 부담을 덜 확실한 피니셔가 필요했다. 아직까진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황의조의 활약상에 따라 서울의 성적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빈틈이 없네” 시즌 최강 스쿼드 울산, 서울전 16연승 이어갈까
울산은 지난 5일 춘천 원정에서 강원FC를 1-0으로 누르고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울산은 후반 4분 ‘엄살라’ 엄원상의 선제 결승골로 0의 균형을 깼다. 역습 찬스에서 박용우가 길게 찔러준 패스를 정확히 낚아챈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이후 루빅손, 주민규, 김민혁, 조현택 등을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거기까지였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올 시즌 최강 스쿼드를 자랑한다. 엄원상을 비롯해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린 ‘토종 스트라이커’ 주민규, ‘헝가리 폭격기’ 마틴 아담이 공격진에 버티고 있고, 수비진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김영권-김태환-설영우-정승현이 뒤를 책임진다. 특히 엄원상은 ‘서울 킬러’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서울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서울전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올리고 있다.
엄원상이 아니더라도, 팀 자체가 서울에 강하다. 울산은 2018년 4월 14일 홈 경기를 시작으로 서울전 15경기 무패 행진(11승 4패)를 달리고 있다. 적어도 통계상 울산은 서울을 압도하고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51승 56무 66패로 서울의 열세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도 2무 3패로 서울이 밀리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홈 5경기 성적(이하 컵대회, 친선전 포함)은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울산의 마지막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양호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서울 3승 1무 1패, 울산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서울 3.10, 무승부 3.25, 울산 2.12로 울산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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