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vs 수원 삼성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이 10월 22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2022 K리그1 파이널 B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무 1패로 김천의 열세다. 김천은 대구와 접전 끝에 비기며 4경기 연속 무승부 기록을 이어갔다. 수원 삼성은 ‘수원 더비’에서 수원을 완파하고 9위 서울과 승점 2점 차를 유지, 자력 잔류의 불씨를 살렸다.
쟁점
마지막 홈 경기서 ‘유종의 미’ 거둘까… 부상 우려하는 김천
김천은 지난 16일 대구 원정에서 대구FC와 1-1로 비기며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확정됐다. 이날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김천은 후반 14분 김한길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6분 만에 세징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천은 부지런히 움직임으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대구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천은 수원 삼성전 결과와 상관없이 승강 PO에서 K리그2 팀과 잔류를 걸고 일전을 치러야 한다. 이에 수원 삼성전은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 반면 홈 최종전인 만큼 ‘유종의 미’ 차원에서 주전들을 내세울 수도 있다. 문제는 얇은 선수층이다. 김태완 감독은 “현재 팀 내에 18명의 선수 밖에 없다”며 PO 전까지 부상자가 없어야 함을 강조했다.
비록 4점 밖에 챙기지 못했지만, 아직 파이널 B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건 고무적이다. 마무리가 좋아야 시작도 좋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잔류 희망 살린 수원 삼성
수원 삼성은 지난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수원 삼성은 전반 25분 이종성의 골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수원 삼성은 후반 4분 오현규의 추가골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쐐기골은 안병준의 몫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강현묵이 살려낸 공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마지막 득점을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 삼성은 잔류 확정 마지노선인 9위 진입을 위한 희망을 살리게 됐다. 수원 삼성이 김천을 꺾고, 서울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패하면 9위로 올라 잔류가 확정된다. 반면 서울이 이기면 K리그2 팀과 PO를 치러야 한다. 2012년 승강제 도입 이후 수원 삼성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다. 수원은 2016, 2019, 2020년에도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처럼 직접 강등 위협을 겪은 적은 없다.
‘축구 명가’ 자존심에 금이 났지만, 엎질러진 물이다. 이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길 생각만 해야 한다. 어깨가 무거운 수원 삼성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무 1패로 김천이 밀린다. 김천은 2021년 창단한 신생팀이다. 김천은 최근 홈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부진하다. 수원 삼성은 최근 원정 5경기에서 3승 2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김천 1승 4무, 수원 삼성 2승 1무 2패로 김천이 좀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김천 2.60, 무승부 3.20, 수원 삼성 2.60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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