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vs 전북
제주 유나이티드가 10월 16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2022 K리그1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제주가 앞서고 있다. 제주는 원정에서 인천에 2점 차로 패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가능성이 희미해졌다. 최소 전북과 비겨야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전북은 강원에 신승을 거두며 리그 제패 희망을 이어갔다.
쟁점
‘인천전 완패’ 제주, 홈 마지막 경기서 ‘유종의 미’ 거둘까목
제주는 지난 11일 인천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전반 26분 이동수에게 선제골이자 리그 첫 골을 헌납한 제주는 후반 4분 김민석에게 추가 골까지 내주며 마음이 급해졌다. 제주는 후반 12분 홍시후에게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지만 2분 만에 만회에 성공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김창수, 여름을 투입하며 뒷문을 단단히 한 인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남기일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볼의 스피드보다 상대의 움직임이 더 빨랐다”며 “상대 역습이 더 좋았던 경기”라고 말했다. 빡빡한 일정에 따른 체력 문제도 언급했다. 원정 경기가 겹치다보니 피로가 누적된 것. 팀 내 유일한 득점을 기록한 서진수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1세 어린 선수가 제 역할을 잘해준다”며 “형들이 본받아야 한다”는 쓴소리도 덧붙였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ACL 진출이 어려워졌다. 승리를 위한 마지막 동기가 사라진 것이다. 다만 전북전은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유종의 미’가 필요한 라운드다. 어쩌면 이 점이 반전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자존심 지킬 것” 우승 가능성 0.01% 위해 ‘결사항전’ 예고한 전북
전북은 지난 11일 홈에서 강원FC를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초 탐색전을 이어가던 전북은 전반 25분 김보경의 코너킥을 구자룡이 헤더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원은 실점 이후 갈레고, 김대원 등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다. 후반 28분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강원 김진호의 크로스를 놓치는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그러나 전북의 승리 의지가 더 강했다.
강원전은 김상식 감독의 부재, 로테이션 속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김 감독은 직전 울산전에서 심판 판결에 항의하던 중 퇴장됐다. 이에 강원전은 김두현 수석 코치가 팀을 지휘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김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린 뒤 남은 두 경기에서 ‘결사항전’을 예고했다.
리그 6연패. 실낱 같은 가능성이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흔히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에 빗댄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극적 반전이 연출될 수도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9승 22무 40패로 제주의 압도적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백중세다. 제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무 3패로 크게 부진하다. 전북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제주 1승 1무 3패, 전북 4승 1패로 전북이 훨씬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제주 2.57, 무승부 3.20, 전북 2.65로 제주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근소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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