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vs 제주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이 9월 10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2 K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성적은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김천은 강원에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다섯 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신병 선수를 대거 기용한 가운데 거둔 값진 승리다. 제주는 인천에 1점 차로 패하며 4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순위는 그대로 5위를 지켰다.
쟁점
신병들 쓸만하네… ‘강등권 탈출’ 시동 건 김천
김천은 지난 6일 춘천 원정에서 강원FC를 0-1로 꺾고 모처럼 원정전에서 웃었다. 이날 김천은 선발 11명 가운데 7명을 신병으로 꾸려 강원에 맞섰다. 김천은 전반 초반부터 강원 문전을 두드렸다. 강원은 김대원, 양현준을 앞세워 김천의 측면을 공략했다. 그러나 전반 42분 수비 과정에서 서민우의 자책골이 터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김천은 지난해 K2 우승을 이끌었던 3기 선수들이 전역하고, 새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지난 7월 입대한 신병 선수들이다. 사실상 이들의 데뷔 경기였던 강원전은 다소 삐그덕댔지만, 합격점을 주기 충분했다. ‘군인 정신’이 바짝 든 신병들은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을 앞세워 육탄 방어까지 불사하며 강원의 역습을 차단했다. 서민우의 자책골도 사실상 신병 선수들이 유도한 것이었다.
김태완 감독은 “이기기 위해 애써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강원전 승리의 공을 신병들에게 돌렸다.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건 김천의 9월 출발이 좋다.
‘선제 실점=패배’ 징크스 또 못 깬 제주… 5위 유지도 어렵다
제주는 지난 6일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제주는 ‘주포’ 에르난데스와 이명주, 민경현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진 인천을 상대로 예상과 달리 고전했다. 후반 6분에는 무명인 인천 이강현에게 중거리 골을 내주기도 했다. 마음이 급해진 제주는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그러나 후반 37분 안현범, 이창민의 슈팅이 인천 수비에 가로막히며 승리와 멀어졌다.
제주는 인천전을 포함해 5경기(2무 3패)째 승리가 없다. ‘선제 실점=패배’ 징크스는 이날도 깨지 못했다. 올해 제주가 기록한 10패 가운데 9패는 선취골을 내준 경기였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패배한 경기도 4경기나 된다. 5위는 오히려 운이 따라준 것으로 보일 정도다. 원인은 공격 효율성. 공격 일변도 전략에도 그만큼 득점이 따라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격 올인’ 끝에 무승부 또는 패배. 올 시즌 제주의 경기 패턴이다. 인천전도 이를 입증한 경기였다. 좀 더 효율적인 공격을 펼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5위 유지도 어려울 것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백중세다. 김천은 지난해 창단한 신생 구단으로, 올해가 K리그1 데뷔 시즌이다. 김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무 4패로 매우 좋지 않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2무 2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김천 1승 2무 2패, 제주 1승 2무 2패로 같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김천 2.95, 무승부 3.35, 제주 2.27로 제주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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