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vs 강원
인천 유나이티드가 9월 2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22 K리그1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인천이 2승으로 압도하고 있다. 인천은 홈에서 서울을 격파하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4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강원은 수원 삼성을 1점 차로 제압하고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쟁점
‘포스트 무고사’ 잃은 인천, 국내파가 빈 자리 메울까
인천은 지난 27일 홈에서 FC서울 2-0으로 꺾고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무고사의 빈 자리를 완벽히 메우고 있는 에르난데스가 전반 23분 시즌 4호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데 이어, 후반 8분 ‘캡틴’ 김도혁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은 후반 나상호, 일류첸코를 앞세워 인천 골문을 노렸지만, 인천의 탄탄한 수비에 가로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인천은 경인 더비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에르난데스가 시즌 아웃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에르난데스는 서울전에서 전반 34분 기성용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접질린 뒤 교체됐다. 구단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앞으로 4~5개월간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파이널 A 진출을 위한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비보가 날아든 것이다.
에르난데스는 그라운드 복귀 시점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수술 대신 재활을 진행할 계획이다. 팀 성적에 어떻게든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에서다. 어떤 선택을 하든 당분간 에르난데스의 빈 자리는 김보섭, 이용재, 송시우 등 ‘국내파’들이 메워줘야 한다. 인천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후반기 ‘다크 호스’ 강원, 강등권 탈출 속도 낸다
강원은 지난 27일 수원 원정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2-3으로 이겼다. 이날 강원은 수원 삼성의 수비진을 적극적으로 공략,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달아났다. 후반 8분 갈레고의 득점까지 3골을 등에 업은 강원은 수원 삼성 안병준·오현규의 골로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더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9위 수원 삼성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강등권 탈출에 속도를 냈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대구(10위)와는 9점 차다. 특히 상승세가 뚜렷한 수원 삼성을 상대로 1승을 챙겼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날 강원은 볼 점유율, 슈팅, 유효 슈팅 등 대다수 공격 지표에서 수원 삼성에 크게 밀렸지만 특유의 집중력으로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강원은 8월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로 잠시 경기력이 주춤했다. 그러나 ‘에이스’ 김대원의 부활과 성공적인 선발 라인업 변화에 힘입어 후반기 다크 호스로 떠올랐다. 강원의 활약으로 중위권 순위 싸움이 더 흥미진진해졌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3승 5무 14패로 인천의 근소한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인천이 앞서고 있다. 인천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다. 강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다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인천 3승 2무, 강원 3승 2패로 인천이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인천 2.74, 무승부 3.20, 강원 2.50으로 강원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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