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수원
강원FC가 8월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수원FC와 2022 K리그1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전적은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강원은 지난 7월 임대로 합류한 갈레고가 ‘극장골’을 터뜨리며 대구를 잡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수원은 전북에 석패하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리그 5연패에 빛나는 전북을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뽐내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쟁점
9경기서 19골… ‘닥공 모드’로 상위권 진입 노리는 강원
강원은 지난 10일 춘천 홈에서 대구FC를 1-0으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강원은 치열한 공방 속에 거친 몸싸움도 불사하며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대구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을 깬 건 ‘임대생’ 갈레고였다. 후반 41분 양현준 대신 투입된 갈레고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근처에서 강력한 무회전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강원은 하반기 ‘닥공(닥치고 공격)’ 모드로 강팀들을 연달아 잡아내고 있다. 지난 3일 전북전이 대표적이다. 최용수 감독은 시즌 초 부진이 이어지자 ‘여름’을 반등을 시점으로 잡고, 도약을 예고했다. 그의 말은 그대로 이뤄졌다. 6월 26일 제주전 이후 8월 9일까지 9경기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 기간 강원은 총 19골을 쓸어 담았다.
돌풍의 핵심엔 김대원, 양현준이 있다. 두 선수는 7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대구전에서는 ‘갈레고’라는 가능성까지 봤다. 후반기 강원은 울산, 전북도 안심할 수 없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최고의 창’과 ‘최악의 방패’ 수원… 수비력이 승부 가를까
수원은 지난 10일 홈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0-1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수원은 전반 7분 송민규에게 기습 골을 내준 뒤 18분 라스, 무릴로, 이승우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전북은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수원은 전반 40분 이승우, 후반 40분 라스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불운까지 겪었다. 90분간 혈투 끝에 승리의 여신은 전북의 손을 들어줬다.
수원은 13일 기준 리그 득점 1위(40골)을 달리고 있다. 다만 실점도 그만큼 많다. 성남(47골)에 이어 뒤에서 2위(42골)에 올라있다. 상위 6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득실 차가 마이너스다. 특히 중하위권팀에 대규모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 성남전과 지난 7월 16일 강원전에서 각각 4실점을 허용했고, 지난 7월 10일 서울전은 3골을 먹혔지만 후반 추가 시간 정재용의 골로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리그 최고의 ‘창’을 갖고 있지만, 방패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 더구나 다음 상대는 최근 뜨거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강원이다. 강원도 26경기에서 35득점, 39실점을 기록하며 득실 차가 마이너스다. 결국 이날 경기는 ‘잘 넣는’ 팀보다 ‘잘 막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5승 3무 5패로 백중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강원의 열세다. 강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수원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3무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강원 3승 2패, 수원 1승 2무 2패로 강원이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강원 2.21, 무승부 3.30, 수원 3.10으로 강원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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