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대구
강원FC가 8월 1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대구FC와 2022 K리그1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강원은 포항에 1점 차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좌절됐다. 대구는 인천에 역전패하며 홈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육탄 방어를 불사하는 투지를 보여줬지만, 반복되는 수비 실수가 패배를 자초했다.
쟁점
전북 잡고, 포항에 덜미… ‘모 아니면 도’ 강원의 고민
강원은 지난 6월 포항 원정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강원은 전반 1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영준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후반 5분 윤석영의 크로스를 이정협이 헤더로 정확히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12분 뒤 허용준에게 똑같은 상황에서 역전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강원은 이날 패배로 승점 30점에서 제자리걸음하며 7위를 유지했다. 직전 경기에서 전북(2위)이라는 거함을 격침시켰지만, 한 경기 만에 포항(3위)에 덜미를 잡히며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강원은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하며 무승부 없는 ‘모 아니면 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실제로 리그에서 최저 수준의 무승부 수(6경기)를 기록하고 있다.
이길 만한 경기를 확실히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지 않는 것도 승점 관리의 필수 조건이다. 특히 패배한 경기를 살펴보면 한끗 차이로 진 경우가 많았다. 무승부로 얻는 1점도 점수다.
‘수비 맛집’은 옛말… 대구의 우려스러운 후반부 집중력
대구는 지난 7일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세징야, 홍철, 홍정운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사실상 1.5군이 나선 대구는 라인을 끌어올리며 ‘강공’ 모드로 인천에 맞섰다. 대구는 제카의 선제골과 김진혁의 동점골로 인천을 압박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후반 추가 시간 김도혁에게 재역전골을 허용하며 눈물을 삼켰다.
시즌 초 대구는 ‘우승’을 목표로 꼽았다. 지금은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강등권인 10위 김천과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특히 후반전 집중력 하락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최근 5경기(2무 3패) 가운데 3경기가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해 패배한 경기였다. 2골은 역전골, 1골은 동점골이었다. 대구의 강점인 ‘강력한 수비’는 옛말이 된 셈이다.
더 큰 문제는 부진의 원인이 명확치 않다는 것. 실력 문제보다는 이상하게 안 풀리는 경기가 많다. 가마 감독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며 한숨을 쉬었다. 후반기 대구가 큰 시련을 맞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3승 11무 21패로 강원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2패로 강원이 앞서고 있다. 강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4무 1패로 다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강원 3승 2패, 대구 2무 3패로 강원이 훨씬 우세하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강원 2.51, 무승부 3.20, 대구 2.72로 강원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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