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울산
전북 현대 모터스가 8월 7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과 2022 K리그1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다. 앞선 두 경기는 양 팀이 사이 좋게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전북은 강원에 덜미를 잡히며 1위 추격에 ‘빨간 불’이 켜졌다. 울산과 승점 차도 6점으로 벌어졌다. 울산은 ‘축신’ 바코의 극적인 동점골로 서울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쟁점
강원에 덜미… ‘리그 6연패’ 빨간 불 켜진 전북
전북은 지난 3일 춘천 원정에서 강원FC에 1-2로 패하며 8경기 무패(6승 2무) 행진이 중단됐다. 이날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양현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전북은 문선민, 김보경, 한교원을 동시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40분 황문기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리그 6연패’ 도전에 차질이 생겼다. 더구나 강원 홈 기준 14승 1패의 압도적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전북은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주장 겸 수비수 홍정호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빠졌고, 백승호도 지난 제주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일류첸코의 대체자로 영입한 토르니케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다행인 점은 바로우, 김진수 등 일부 선수들이 울산전을 통해 복귀한다는 점이다. 특히 바로우는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비장한 자세가 요구되는 전북이다.
무승부로 ‘값진 1점’ 따낸 울산… “슬픔 반복 안 한다”
울산은 지난 2일 홈에서 서울과 1-1로 비기며 3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패배는 피하며 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울산은 후반 4분 일류첸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12분 바코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바코는 서울 수비진을 휘저으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30분 이청용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울산은 사실상 ‘승점 6점’이 달린 전북전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주중 휴식을 취한 아마노 준이 돌아오고 레오나르도, 엄원상 등이 전북 골문을 정조준한다. 변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의 마틴 아담. 서울전으로 K리그 데뷔를 마친 아담을 바라보는 팬들 입장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아담까지 ‘터져준다’면 전북전은 더 불꽃 튀는 싸움이 될 전망이다.
“더 이상 슬픔을 반복하지 않겠다.” 올 시즌 울산의 팀 목표이자, 화두다. 최근 3시즌 울산은 잘 하고도 전북에 밀려 ‘2인자’에 머물렀다.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 기회를 쉽게 놓칠 리 없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40승 28무 38패로 전북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2승 1무 2패로 백중지세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무로 상승세다. 울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전북 3승 1무 1패, 울산 3승 2무로 울산이 좀 더 낫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2.71, 무승부 3.25, 울산 2.49로 울산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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