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vs 인천
대구FC가 8월 7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2 K리그1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무 1패로 대구의 열세다. 대구는 수원 삼성에 1점 차로 패하며 7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경기가 과열되며 가마 감독이 퇴장당하는 소동도 있었다. 인천은 수원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수비진의 아쉬운 볼 처리가 동점 빌미를 제공했다.
쟁점
“가마 감독 퇴장” 9위 추락 대구… ‘조급함’ 발목 잡았나
대구는 지난 3일 홈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1-2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대구는 전반 12분 마나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3분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7분 오형규에게 다시 역전골을 내주며 쫓겨가기 시작했다. 대구는 후반 막판 정태욱의 헤더 슈팅으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공이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달 1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할 때와는 다른 팀이 된 것이다. 순위도 9위까지 추락했다. 부진 배경으로는 수비가 언급된다. 체력 문제에 조직력까지 흔들리며 패배와 직결되는 실수가 늘고 있다. 수원 삼성전에도 홍정운의 실책이 역전골의 단초가 됐다. 다만 세징야-제카-페냐의 브라질리언 트리오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가마 감독은 인천전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없다. 수원 삼성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2경기 동안 출장할 수 없다. 급한 마음이 실수와 퇴장을 부르고 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는 대구다.
김보섭 활약에 ‘웃음’… 조성환 감독 “경각심 갖겠다”
인천은 지난 3일 홈에서 수원FC과 1-1로 비기며 5위(승점 34)를 지켰다. 이날 인천은 수원과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부딪히며 접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양 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인천은 후반 5분 김보섭의 선제골로 먼저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24분 크로스볼 처리 미숙으로 김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중심에는 유스 출신 김보섭이 있다. 김보섭은 이 기간 3골을 터뜨리며 무고사의 뒤를 이을 ‘미래의 주포’로 눈도장을 찍었다. 수원전 득점도 배후를 노린 오프 더 볼과 깔끔한 피니시가 인상적이었다. 김보섭은 시즌 초 윙백에서 팀 사정에 따라 전방으로 포지션을 바꿨다. 결과적으로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올 시즌 ‘생존왕’ 이미지를 벗고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는 인천이다. 조성환 감독은 “밑에 있는 팀들과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며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잘 나갈수록 자숙자계(自肅自戒·자신의 행동을 삼가고 경계함)해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2승 19무 17패로 대구의 열세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도 1승 1무 3패로 대구가 뒤처진다. 대구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양호하다. 인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3무 1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대구 3무 2패, 인천 1승 2무 2패로 인천이 좀 더 낫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대구 2.07, 무승부 3.40, 인천 3.30으로 대구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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