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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세징야 없는 대구, ‘개막 이후 전승’ 울산 잡고 반전 연출할까

울산 vs 대구

울산 현대 축구단이 4월 9일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2022 K리그1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조별 리그 전 마지막 리그 경기다. 울산은 원정에서 제주를 제압하고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영권의 퇴장으로 10명이 맞섰지만 끝내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대구는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페널티킥(PK)을 허용하며 무릎 꿇었다.


쟁점

‘10명’ 수적 열세에도 승리… 적수 없는 울산

울산은 지난 5일 제주 원정에서 후반전 수적 열세 속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1-2로 꺾었다. 개막전 이후 8경기(6승 2무)째 무패다. 전반 3분 아마노의 골로 리드를 잡은 울산은 전반 45분 제주 김오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후반 7분 엄원상의 오른발에서 결승골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울산은 전반 45분 김영권의 반칙 퇴장으로 후반부터 10명이서 싸웠다. 두 팀의 슈팅, 유효 슈팅 수는 이날 경기가 얼마나 기울어져 있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제주는 총 16개 슈팅에서 7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한 반면, 울산은 5개 슈팅 가운데 3개를 유효 슈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집중력과 근성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울산은 개막 이후 코로나 집단 감염, A매치 차출 등 각종 돌발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흔들림 없는 운영으로 리그 유일의 무패 팀으로 우뚝 섰다. 베테랑들의 중심 잡기 속에 외국인 선수들의 빠른 적응이 배경으로 꼽힌다. 이 기세라면 2005년 이후 3번째 리그 제패도 여유 있게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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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1승 2패’ 위기의 대구, 문제는 집중력  

대구는 지난 5일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공교롭게도 대구-인천전은 울산-제주전과 정반대 상황이었다. 대구는 전반 35분 인천 김동민이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전반 45분, 후반 45분 무고사에게 페널티킥(PK) 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날 대구는 총 17개의 파울을 기록했다.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하다. 세징야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격력이 크게 위축됐다. 에드가 대신 합류한 제카는 풀 타임 소화가 어렵다. 고재현(3골)이 세징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특히 최근 2패 모두 뒷심 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다는 게 아쉽다. 알렉산더 가마 감독도 “수비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는 쓴소리를 남겼다.

대구의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일단 공격력은 준수하다. 8라운드까지 9골을 터뜨렸다. 문제는 수비다. 총 12골을 헌납하며 경기당 평균 1.50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경기는 잘 넣는 만큼, 잘 막아야 이길 수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6승 9무 11패로 울산의 우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막상막하다. 울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무로 매우 좋다. 대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크게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울산 4승 1무, 대구 2승 1무 2패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울산 1.72, 무승부 3.50, 대구 4.70으로 울산의 승리가 확실시된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20 (매우 확신) ?? = €10 (확신) ?? = €5 (약간 확신)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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